'오징어게임 효과?' 넷플릭스 실적 호조에 주가 13%↑...유료가입자 3억명 돌파

2025-01-2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NFLX)가 21일(현지 시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예상을 크게 웃돈 실적에 뉴욕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회사의 주가는 13% 급등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의 매출은 10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인 101억 1000만 달러도 넘어섰다.

회사의 분기별 매출은 2022년에는 70억 달러대, 2023년에는 80억 달러대에서 2024년에는 90억 달러대로 늘며 파죽지세의 성장을 이어왔다. 앞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4분기 매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주당 순이익(EPS)도 4.27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치(4.2달러)를 웃돌았다.

OTT 가입자가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만 신규 가입자 수가 1900만 명 늘며 전체 유료 가입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4분기가 계절 효과, 개선된 콘텐츠 라인업 등에 신규 가입자 유입이 이어지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에 21일 뉴욕 증시 마감 후 회사의 주가는 13% 넘게 뛰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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