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4조 클럽' 등극…올해 매출 5.5조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4조 5000억 원을 넘었다. 삼성바이오 사상 최대 실적이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4조 클럽’ 등극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 5473억 원, 영업이익 1조 320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527억 원(23%), 영업이익은 2064억 원(19%)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도 연매출 3조 5000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4공장 매출 상승과 1~3공장 풀가동을 바탕으로 매출은 3조 4971억 원, 영업이익은 1조 321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83억 원(19%), 영업이익은 1172억 원(1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 5377억 원, 영업이익 4354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매출은 5174억 원(51%), 영업이익은 2300억 원(112%) 각각 증가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는 올해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2025년도 매출 전망치를 전년대비 20~25% 성장한 5조 5705억 원(예상 매출범위 내 중위값 기준)으로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