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이하 ICD) 한국회가 새로 입회한 오피니언리더들을 환영했다.
‘2024 ICD KOREA 신입회원 인증식 및 송년회’가 지난 8일 저녁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 입회한 회원들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한편, 올 한해 ICD 한국회의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내빈으로는 오시히로 스즈무라 ICD 일본회 부회장 외 3인, 양웨이차오 ICD 대만회 회장 외 2인 등 해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풍성하게 했다.
이재천 ICD 한국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요즘, 더 많은 발전을 위해 잠시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회한과 또 다른 희망을 꿈꾸는 연말이다.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희망차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어 이민정 치협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ICD 한국회는 치과의사의 가치를 높이고, 전 세계에 우리나라 치과계를 알리는 오피니언리더로서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법인화 사업도 완료돼 공익 단체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신입회원 인증식에는 지난해 입회했으나 인증식을 못한 김광현·이선장 회원, 올해 입회한 한 욱·정양석·이성희·전승준·조은희·주기훈 회원이 참석했다.
특히 바드랄 바트바야르(Badral Batbayar) 몽골국립의대 치대 학장도 신입회원 인증을 받았다. 몽골의 경우 아직 ICD에 별도의 섹션이 없기 때문인데, 이 경우 한국처럼 120명 이상의 ICD 회원을 보유한 국가에서 대신 인증식을 진행할 수 있다. ICD 한국회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바드랄 바트바야르 학장은 20번째 ICD 섹션으로 입회하게 된다.
ICD는 인류에 대한 봉사·학술·교육, 회원 간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치과계 오피니언리더 모임인 만큼, 이날 신입회원들은 ICD의 사명을 되새겨 치과계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에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오충원 사무총장이 회무보고를 통해 올 한해 ICD 한국회 활동을 돌아보고, 이수구 자문위원이 건배사를 통해 치과계와 ICD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그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김은교 테너, 여정윤 메조소프라노, 전지호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