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부자가 출산 후 일주일 만에 촬영장에 복귀한 적이 있다고 했다.
강부자는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배우 윤유선·이하늬, 방송인 조우종과 함께 나와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고 나서 일주일 만에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첫 아이 가졌을 때 남편이 한창 드라마 촬영 중이었다. 출산 예정일에 짐을 챙겨 홀로 병원으로 갔다. 요를 붙잡고 소리도 못 지르고 홀로 진통을 견뎠다"고 했다.
이어 "양수가 터졌는데 계단을 뛰어 내려와서 출산했다. 1968년에 첫째 아들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또 "딸 낳을 줄 알고 핑크색 옷으로 준비해 놨다"고도 했다.
둘째 임신 중에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며 "낳을 때가 돼서 일주일만 빼달라고 했더니 감독이 클라이맥스라서 안 된다고 하더라. 빨리 낳고 나오라고 하더라. 촬영을 못 빼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병원에 가서 의논을 했더니 촉진제를 놔주더라. 그런데 아기가 나올 생각을 안 해서 제왕절개로 둘째 딸을 낳았고 일주일만에 촬영장애 갔다"고 했다.
이하늬 역시 임신 중에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했다.
그는 "임신 중인 걸 알았지만 말을 못했다. 이미 드라마가 온에어가 되고 있던 상황이었고, 발차기 등 강도 높은 액션 연기가 많았다. 게다가 임신 초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하게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있어줬다. 잘 몰라서 그렇게 한 것 같다"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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