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돌리기 맛집”…유튜버 달 씨, 전세 사기 고백→사과+영상 삭제에도 논란ing

2024-06-23

(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유튜버 달씨가 전세 사기 당한 집을 다음 세입자에게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씨Darcie’에 영상을 게재해 전세 사기를 당한 사연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달씨는 “전세 사기를 당한 집을 다른 세입자와 계약하려고 했지만, 해당 세입자가 체납기록을 확인한 뒤 계약을 취소했다. 계약하겠다는 세입자가 나타난 순간 계약서를 쓰는 날까지 1분 1초가 고통스러웠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달씨는 ”집주인의 국세 체납기록을 떼보는 게 요즘 의무다. 세입자가 국세 체납기록을 확인한 후 계약을 무르고 갔다. 나의 유일한 희망, 파랑새였던 그분이 가셨다. 방법이 없어 대출받아 집을 구입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전세 사기를 당해 체납된 집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려고 시도한 거 아니냐?“, ”자기가 사기당한 집을 다른 사람한테 그냥 팔려고 했던 거네 어이없다“, ”전세 사기 당한 건 안타깝지만, 다른 사람한테 떠넘기는 건 너무 생각 없는 행동 아니냐?“, ”전세 사기 떠넘기려고 시도한 건데 당당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이를 의식한듯 달씨는 ”제가 처음 한 판단이 마냥 옳다고 할 수 없단 것을 이제는 저도 알게 됐다. 다만 그때는 저도 잘 몰랐던 상태에서 부동산에서 하는 말을 따랐던 것이며 다행히도 가까운 변호사의 조언을 구할 수 있었던 덕분에 다른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고 제 선에서 피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한 뒤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해당 사과문마저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있다.

21일 달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도 네티즌 일부는 “릴스 악플 달리니까 최근 릴스 삭제하는 수준”, “얼마 못 가요. 정신 차리세요”, “이야 전세 사기 토스하신분이네”, “대단하다 사람답게 살자”, “여기가 전세 폭탄 맛집인가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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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6/23 17:3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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