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국적 고려인, 험담한다는 이유로 목사·신도 폭행

2025-02-25

광주 광산경찰서는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주변인을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고려인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2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외국인 교회에서 러시아 국적의 30대 고려인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러시아 국적의 해당 교회 목사와 신도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이들이 자신을 험담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 과정에서 위험한 물건인 너클을 사용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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