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테크서밋]〈5·끝〉 모바일 AI와 센서가 만드는 미래

2025-10-16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과 자동차와 같은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이 눈부시다. 인공지능(AI)과 첨단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은 개인 비서로 거듭나는 중이며, 자동차는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

전자신문이 오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하는 '테크서밋 : 게임 체인저가 온다'에서는 삼성전자와 LG이노텍이 무대에 올라 미래 모바일과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들을 소개한다.

현재 모바일AI는 단순히 스마트폰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소통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AI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AI로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와 더 자연스럽고 지능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번역·검색·이미지생성 등을 AI 기반으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앞세워 모바일 AI 선두 주자가 됐다. 올해 갤럭시 AI 탑재 기기는 스마트폰, 태블릿, 개인용컴퓨터(PC) 등 4억대 이상으로 전망된다. 테크서밋에서는 이형철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가 연사로 나서 '모바일 AI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갤럭시 AI가 나아갈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센싱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비행 등 혁신 기술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인지→판단→제어'가 원활히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주변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려면 신뢰도 높은 센서가 필수적이다.

LG이노텍은 이러한 센싱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카메라 뿐만 아니라 라이다, 레이더 등 폭넓게 기반 기술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한국), 아에바(미국) 등 차세대 기술 보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앞선 센싱 기술들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에서는 물론 로봇 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이노텍은 세계적 휴머노이드 로봇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로부터 차세대 로봇의 비전 센싱 시스템을 수주해 개발 중에 있다.

강석현 LG이노텍 모듈·시스템 연구소 리더는 테크서밋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센싱 기술'을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센싱 기술의 발전 방향을 조망할 예정이다.

테크서밋은 사전 등록 시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사전 등록과 세부 내용은 전자신문 홈페이지 내 콘퍼런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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