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100억 자산가도 인정한 집으로 이사 “자가인지 질문해도 대답 안 해줘”

2025-01-09

개그맨 겸 투자 전문가 황현희가 장도연이 이사를 한 집에 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896회를 맞아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는 진서연, 황현희,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황현희는 자신에게 붙여진 ‘100억 자산가’라는 수식어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예능에 나가서 (자산이) 세 자릿수의 액수인 것을 언급했다가 그렇게 됐다”며 “그냥 나는 한물 간 개그맨이다”라고 토로했다.

황현희의 자신 보유 비율은 부동산 7, 주식 2, 현금과 가상화폐가 1 정도라고. 2014년 K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퇴출되면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대학원 진학해 2년간 준비하다가 처음 시도한 것은 아파트 투자.

그는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 영등포구 신길이었다”고 밝히자 김구라는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이네”라고 감탄했다. 부동산이 엄청난 하락장을 계속 겪던 시절, 누군가 불씨만 당겨도 상승장이 올 것 같아 살고 있던 집을 월세로 돌렸다는 것.

황현희는 “그때부터 동네 분양받고 갭투자, 재개발 투자하고 모든 투자를 끝내니까 3개월 걸렸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2021년부터 상승장을 겪으면서 커다란 이익을 남긴 상태. 그는 ‘즐거운 투자’였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황현희는 “제가 주로 가는 용산 모 시장에서 사장님이 다 장도연 왔다고 했다”며 “제가 부동산을 주기적으로 간다”고 서두를 열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동향을 파악하기 때문. 그는 “그분께서도 장도연 씨가 입주했다고 알려줬다”고 언급했다.

확인해보니 자신의 집 바로 옆에 위치한 아파트였다고. 사실을 확인하자 장도연은 “이사 온 지 6개월 정도 됐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김국진은 “이사를 한 집은 괜찮은 곳이냐”고 황현희에게 질문했다.

그는 “거기는 이미 자산가분들 엄청 많이 사시고 연예인도 많이 사는 곳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제일 중요한 건 자가냐, 반전세냐다”라고 궁금해했다. 황현희는 “이런 것이 궁금해 부동산에 물어봤지만 대답을 끝까지 안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는 반전세라고 얘기해줬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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