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통해 "북러 동맹의 강대함 시위" 주장
지난 8월 훈장 수여 행사 이은 수습책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러시아에 파견됐다 전사한 군인을 위해 건립하는 추모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참전 영웅들의 영생을 기원하는 전투위훈기념관이 수도 평양에 건립되게 된다"며 이 같이 전했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1년 전 우리 원정부대 전투원들의 마지막 대오가 러시아로 떠나갔다"며 "우리 국가와 러시아 인민의 장한 아들들은 결정적인 승리로써 조로동맹의 강대함을 시위하였으며 정의가 우리 편에 있는 한 패권세력의 야망은 기필코 좌절될 것임을 시대의 벽에 선명히 새겨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서방의 막대한 수혈도 두 나라 인민의 혈통 속에 끓어번지는 정의의 피는 식힐 수 없었으며 파시즘의 광신적인 야수성도 불사신의 투쟁정신과 용맹을 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우리 국가의 강대함에 대한 역사의 증명, 바로 이것이 이 기념관에 새기게 될 불멸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8월 참전군인에 대한 국가표창 수여식을 개최하면서 유족들을 위한 주택단지인 '새별거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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