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뮤지컬 ‘해피 오! 해피’ 성료 “행복의 답을 찾은 여정”

2025-01-27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뮤지컬 ‘해피 오! 해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윤지성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2개월간에 걸친 뮤지컬 ‘해피 오! 해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작품은 춤과 노래로 복음을 전하는 행복 전도 그룹 ‘해피파이브’ 소속 다섯 사제가 아프리카에 염소 천 마리를 보내기 위해 유료공연을 개최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았다.

윤지성은 극 중 ‘해피파이브’의 막내 신부 프란치스코 역을 맡았다. 프란치스코는 잘생긴 외모에 순수한 매력을 지녔지만, 자신이 관심이 있는 것 외에는 천재성이 발휘되지 않는 ‘간헐적 천재’다.

그는 다수의 작품으로 탄탄하게 다진 연기력을 프란치스코를 통해 펼칠 예정이다. 또한 보컬리스트다운 부드러운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안무에서도 남다른 춤선을 자랑하는 등 객석을 사로잡았다.

‘해피 오! 해피’ 마지막 공연을 마친 윤지성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평소에도 행복을 찾기 위해 너무 멀리 내다보다가 발밑에 있는 행복을 못 보는 것이 아닐까하는 고민을 하는데, ‘해피 오! 해피’를 통해 그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게 된 것 같다. 밥알(팬덤명)들을 비롯한 모든 관객분들께도 행복에 대한 답을 찾은 공연이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밥알들의 긴 행복 여정에 길동무이자 친구로 함께 걸어가겠다. ‘해피 오! 해피’를 함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위기가 뭔데! 하면 되지! 여러분과 함께! 위하여!’”라고 프란치스코의 대사를 인용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윤지성은 팀의 맏형이자 리더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솔로로 정식 데뷔해 ‘어사이드(Aside)’ ‘템퍼러쳐 오브 러브(Temperature of Love)’ 등 앨범을 냈다.

또한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비롯해 뮤지컬 ‘귀환’ ‘그날들’ ‘썸씽로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활약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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