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값 뛰자 ETN '폭주'

2025-02-19

레버리지 ETN 하루새 24%↑

북극발 한파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송유관 공격 감행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6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갔다. 국내 천연가스 상장지수증권(ETN)도 덩달아 폭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은 전 거래일 대비 23.88%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ETN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ETN은 뉴욕상업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천연가스 선물의 일일 등락률을 2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국내 증시에 상장된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은 이날 모두 22%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레버리지 상품이 아닌 일반 천연가스 선물 ETN들도 10% 이상씩 올랐다.

전날인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천연가스 3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57% 오른 MMBtu당 4.01달러에 장을 마쳤다.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약 일주일 전인 이달 10일부터 6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해 총 21% 넘게 올랐다.

[정상봉 기자]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