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완주에 위치한 한일장신대학교의 ‘유령학생’ 등록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8시부터 한일장신대 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일장신대 교수노조는 일부 교수가 총장이나 보직교수의 친인척을 동원해 ‘유령학생’을 신입생으로 등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노조는 총장 등이 교육부 재정 지원 목적으로 한국대학평가원 대학기관평가 인증 항목인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가짜 학생을 등록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배성찬 한일장신대 총장은 이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부풀려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령학생 관련 내용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언급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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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경 sale03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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