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라운드 리뷰] 상위권 유지 성공한 한국가스공사, 더 이상 언더독이 아니다

2025-01-12

이제는 강팀으로 분류되는 한국가스공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엄청난 기세로 7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KBL의 판도를 흔들었다. 2라운드까지만 해도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시즌의 절반이 지난 시점. 한국가스공사는 더 이상 언더독이 아니다. 이제는 어엿한 강팀의 반열로 올라섰다.

# 2라운드의 부진? 화끈한 외곽 슈팅을 앞세워 반등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상위권에 올라섰다. 2라운드 때는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공수 모두 다 문제가 생겼기 때문.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이런 문제를 빠르게 해결했다. 3라운드에서 평균 81.2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 평균 득점인 77점보다 4.2점이나 높은 수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33개를 시도했다. 2위 원주 DB와 3.2개 차이다. 성공률도 준수하다. 34.3%로 리그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비 역시 다시 방향을 잡았다. 3라운드에서 평균 75.9실점에 그쳤다. 비록 1라운드에 비해서는 아쉬운 수치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 전현우의 복귀, 한국가스공사의 에너지를 더하다

한국가스공사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팀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현우(194cm, F)의 복귀는 큰 힘이 됐다. 비록 3경기지만, 공수에서 날카로움을 선보였다. 전현우가 합류함으로 다른 선수들 역시 부담을 덜게 됐다. 특히 포워드 선수들의 에너지가 올라갔다. 전현우 복귀 전에도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한국가스공사였다. 전현우 합류 이후에는 더 두터워졌다. 거기에 기회가 온다면 유슈 은도예(211cm, C)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2024~2025 2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08.8 (3위)

2. DEFRTG : 102 (7위)

3. NETRTG : 6.8 (2위)

4. TS(%) : 54.5 (3위)

5. AST(%) : 59.7 (8위)

6. AST/TO : 1.9 (4위)

7. ORB(%) : 25.6 (8위)

8. DRB(%) : 76.3 (1위)

9. PACE : 71.2 (7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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