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성윤 의원 민심·당심 눈높이 정치 상한가

2025-08-17

<정가 포커스> 민주당 이성윤 의원 민심·당심 눈높이 정치 상한가

정치권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주을)의 정치적 평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고검장 출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립이라는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성윤 의원이 지난 22대 총선을 통해 국회 등원후에는 민심·당심에 눈높이를 맞추는 행보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재선 A 의원은 16일 이성윤 의원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에 맞서면서 유명세를 탄 ‘스타 검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22대 국회 출범 후 1년이 지난 지금 전혀 다른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A 의원의 이 같은 평가는 이성윤 의원이 민주당 8·2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 행보에서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 의원은 정청래 당 대표의 국회 법사위원장 시절 열정을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정청래 당 대표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성윤 의원은 “정치가 민심·당심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내에서 ‘소신의 정치인’으로 거듭난 것이다. 그리고, 당대표 선출과정에서 ‘친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정청래 당 대표 지지를 공개선언 하는 등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민주당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성윤 의원의 고생과 정치적 소신을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거론할 정이다.

이 의원은 또 매일 유튜브 ‘이성윤 TV’를 통해 국민의 정치적 관심사를 주민들과 격의없는 만남으로 전달하고 있다. 많게는 수십만, 적게는 1~2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성윤 TV’는 이 의원의 꾸미지 않고 구수한 전북 사투리로 많은 사람에게 잔잔한 웃음을 짓게 하고 있다.

이 의원은 평소 이성윤 TV에서 “지역구인 전주뿐 아니라 전북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내가 필요한 곳 이라면 크고 작은 행사든 사람이 많든 적든 상관하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의정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이성윤 의원은 활동범위도 넓어졌다. 정청래 당 대표 취임 이후 곧바로 법률위원장을 맡았다. 그의 검찰과 사법개혁 의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을 정도이다. 법률위원장 임명후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의원은 “이재명 국민 주권 정부의 주요 과제인 검찰 개혁, 국민이 요구하는 내란세력 척결을 위해 밑그림을 제대로 그리고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검찰개혁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 의원은 이와함께 법률위원장의 역할에 대해 “국민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국민 편에서 일하겠다”며 “정치의 본질이 국민과 함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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