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북자치도 인사 시스템 개혁 시급”

2025-09-16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인사가 잇따라 실패하고 있다며 인사 시스템 개혁이 시급하다고 목소리가 나왔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전북도는 최근 전과 5범인 인물을 서울장학숙 관장으로 임명하면서 부실한 인사 시스템의 민 낯을 보이고 말았다”며 “이뿐만 아니라 인사 파문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전북자치도 인사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사 실패들은 모두 부실할 인사 시스템에 원인이 있으며 인사가 무너지면 정책이 무너지고 결국 도정 전체의 신뢰가 붕괴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체는 “도지사를 포함한 정치 리더십은 인사를 정치적 안정장치로 활용하는 구태를 버려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도 그 정책을 실행할 사람이 무능하거나 부적절하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도민은 정책 실패보다 인사 실패에 더 크게 실망한다. 정책은 수정할 수 있지만 신뢰를 잃은 인사는 회복이 어렵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서 당장 인사 시스템을 점검하고 혁신에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만큼 전북자치도의 인사 시스템 개척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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