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 신일, 현진에버빌-지우개발 컨소시엄에 매각

2024-07-01

11일까지 서울회생에 회생계획안 제출

8월초 관계인집회 후 최종 매각 전망

‘해피트리’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주식회사 신일이 현진에버빌-지우개발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받고 있는 신일이 이르면 8월초 기업 매각을 완료한다. 매각주간사는 EY한영이 맡았다.

신일은 1985년 전북 전주에서 설립된 종합건설사다. 2006년 당시 시공능력평가 순위 57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한 차례 부도 처리와 경영정상화 수순을 밟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유동성이 악화되자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이후 공개매각을 시도했으나 유찰됐다.

지난 3월에는 예비 인수자가 존재하는 스토킹호스 방식 재매각을 진행했다. 현진-지우 컨소는 당시 스토킹호스(예비 인수자)로 참여했다.

매각자측은 공개매각 절차에서 다른 경쟁자가 없자 5월 현진-지우 컨소와 계약을 확정했다. 자세한 매각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매각자측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채권자들과의 관계 조정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

매각자측 관계자는 “8월초 관계인집회를 거쳐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최종 승인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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