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韓美 연합연습서 '생성형 AI' 시범 활용

2025-02-25

국방부가 내달 열리는 한미 연합연습 '2025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에서 자체 개발한 '국방 생성형 인공지능'(GeDAI)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전시 임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25일 국방부 관계자는 정례브리핑에서 "동원 GPT나 해병대 교리교범 GPT 등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실제 지휘통제체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시범적으로 이번 연습 때 활용하고자 한다"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향후 발전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 연합연습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 생성형 AI는 군사비밀이 아닌 일반(평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개발됐다.

국방 GPT와 동원 GPT, 해병대 교리교범 GPT 등 서비스를 비롯해 행정지원 업무, 대국민 업무 등 10개 서비스 모델로 활용되고 있으며, 추가 모델도 개발 중이다.

한편, 군은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의 사단장이었던 임성근 소장이 별도 징계 없이 이날 전역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 징계에 제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는 "징계 절차 진행 여부 결정을 위해 관련 기관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회신받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해당 인원이 전역하기 이전에 징계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는 제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소장의 전역식은 본인 요청에 따라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해병대는 채상병 사건 관련 항명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 대해선 "보직 부여와 인사 조치는 경력과 전문 분야 등을 고려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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