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실시간 방송
"국민은 비상계엄령 허용 안 해"
외국인 투자자 철수 우려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담을 넘어 국회로 진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군 장병이 복종해야 할 주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라며 "국민은 비상계엄령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폐쇄되자 담을 넘어 국회로 들어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며 "사법제도도 중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상계엄령에 따른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철수가 예상된다"며 "가뜩이나 나빠진 민생이 끝을 모르고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