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2% 증가·지점망 75곳
"최대 규모 다문화 지역 은행"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지주회사인 호프뱅콥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서 테리토리얼세이빙스뱅크(이하 테리토리얼뱅크)의 모기업 테리토리얼뱅콥과 합병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뱅크오브호프는 하와이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테리토리얼세이빙스뱅크는 합병 후 ‘뱅크오브호프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사업부’(Territorial Savings, a division of Bank of Hope)라는 명칭으로 뱅크오브호프 산하에서 운영된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테리토리얼뱅크의 브랜드와 지역사회 중심 문화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은행 측은 지난 2일 김 행장과 피터 고 전무, 브라이언 홀리 전무, 마크 김 전무 등이 호놀룰루를 방문해 합병을 축하하는 하와이 전통 행사에 참여하고 테리토리얼뱅크 직원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해 4월 테리토리얼뱅크와 100%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을 발표한 바 있다. 테리토리얼뱅콥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호프뱅콥 보통주 0.8048주를 받게 된다. 뱅크오브호프는 합병을 통해서 전국 지점망이 46곳에서 75곳으로 확대되며 자산 규모 또한 현재보다 12% 증가한 192억1788만 달러(2024년 FDIC콜리포트 기준)에 달하게 된다.
케빈 김 행장은 “테리토리얼뱅크의 고객과 임직원을 뱅크오브호프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합병으로 뱅크오브호프는 본토와 하와이를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다문화 지역은행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합병 완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