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마이금융파트너가 다음 달 설립 4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소속 보험설계사 500명 이상의 대형 GA로 성장한 마이금융파트너는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마이금융파트너의 지난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516명으로 전년 12월 말 404명에 비해 112명(27.7%) 증가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현대해상이 지난 2021년 2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설립 4주년을 앞두고 500명 이상의 설계사가 소속된 대형 GA가 됐다.
설립 첫해인 2021년 12월 말 설계사 수 124명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설립 이후 전국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서 지점 수도 30개로 늘었다.
지점(지사) 수는 2021년 12월 말 9개에서 2022년 12월 말 19개, 2023년 12월 말 24개, 지난해 6월 말 30개로 증가했다.
특히 2023년 6월에는 대구·경북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형 GA 인리치에셋을 인수하고 인리치본부를 출범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이들 지점을 통해 현대해상을 포함한 13개 손해보험사와 16개 생명보험사 등 총 29개 보험사 상품을 판매 중이다.
마이금융파트너의 연간 매출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2023년 140억원을 넘어섰다.
2023년 영업수익은 146억원으로 전년 60억원에 비해 86억원(143.3%) 급증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앞으로도 모회사 현대해상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2월 마이금융파트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300억원을 추가 출자한 바 있다.
현대해상은 마이금융파트너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필요 시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