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생활 명상
박희승 지음
중앙북스
명상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좋다는 건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스티브 잡스 등 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영자들이 명상을 예찬하고, 한국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도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명상을 즐긴다는 소식에 귀가 솔깃한 지 오래다. 문제는 실천이다. 나도 한번 해볼까 싶지만 하루하루 바쁜 일과 속에서 딱 마음 먹고 시작하기가 영 쉽지 않다.
이런 사람들에게 저자는 하루 5분, 어디서나 부담 없이 명상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잠 들기 전 편안히 자리에 누워 천천히 복식 호흡을 하는 것도 훌륭한 명상이 된다. 샤워를 할 때 온갖 근심을 떨치고 몸을 깨끗이 씻어내는 데만 집중하거나, 길을 걸을 때 왼발·오른발의 움직임에만 몰두해보는 것도 좋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선 한두 정거장을 호흡에만 집중하며 고요한 마음으로 지나가 보라. 특정 시간을 정해 자리에 앉지 않더라도 명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불안과 스트레스를 떨치기 위한 '치유 명상'과 내면의 힘을 키워 인생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깨달음 명상'의 차이는 무엇인지, 한 가지 물음에 집중하는 '화두 명상'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 '초보 명상러'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이제 남은 건 실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