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윈터의 열애 상대로 지목된 엔하이픈 정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4년생인 정원(본명 양정원)은 지난 2020년 11월 30일 빌리프랩 소속 7인조 보이그룹 엔하이픈으로 데뷔했다. 그는 같은해 방송된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에서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정원은 태권도 선수가 되기를 희망했으나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 연예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2017년부터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었던 그는 2018년 빅히트로 소속사를 이적, 2020년에는 빌리프랩으로 재이적한 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원은 11일 에스파 윈터와의 열애설 상대로 거론되며 화제에 올랐다. 한 작성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 등을 올리며 사진 속 인물이 윈터와 정원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사진 속 두 인물은 이목구비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의 소속사는 11일 해당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빌리프랩은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빌리프랩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사진 유포자는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 당사와 직접 소통을 시도하려 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 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을 주장한 원본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에스파와 엔하이픈은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SBS 가요대전’, 2025년 1월4일과 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리는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등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