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빗장’ APEC서 이번엔 풀릴까

2025-10-22

이재명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경우, ‘2단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논의될 전망이다.

22일 채널A에 따르면 이번에 논의될 2단계 한중 FTA는 서비스, 법률, 문화 등으로 개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7년 시작됐으나 지연돼 온 협정으로, 성사 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중국 시장 재진출이 주목된다.

2015년 발효된 한중 FTA는 상품 교역을 넘어 2단계 FTA는 서비스, 법률, 문화 등으로 개방 범위가 확대된다. 또 공급망, 노동, 환경 등 다양한 통상 이슈가 현안으로 추가된다. 본래 2단계 한중 FTA는 2017년부터 시작됐으나 코로나19와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지연돼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 콘텐츠가 중국 시장에 재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장품과 게임 관련 산업 또한 중국 시장 진출이 점쳐진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17일 중국 베이징 야오위타이에서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양국 국민들이 서로 좋은 감정을 갖도록 해 한중 관계가 더욱 성숙하길 바란다”고 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자주 왕래하며 소통할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