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석민 코치가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왔다.
삼성은 5일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라고 밝혔다.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박석민 전 두산 1군 타격코치는 퓨처스 타격을 맡게 된다. 박 코치는 2004년 삼성에 입단해 2010년대 초 삼성의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올시즌 두산 1군 타격 코치를 맡았다가 이승엽 전 감독의 자진 사퇴와 함께 그도 팀을 떠났다. 그리고 친정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
구단은 “일본프로야구 연수와 코치 경험을 토대로 고향팀 후배들의 기량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팀워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진영 코치가 떠난 1군 타격 코치자리에는 무라카미 타카유키 전 소프트뱅크 1군 타격코치가 맡게 됐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출신인 무라카미 코치는 현역 시절 통산 147홈런을 기록한 바 있으며 17년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또한 모리야마 료지 전 소프트뱅크 투수코치가 퓨처스 지휘봉을 잡는다. 모리야마 감독은 199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NPB에서 투수 및 재활코치 등 보직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 구단의 최대 과제인 투수 육성 및 세대 교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채상병 현 1군 배터리 코치는 1군 야수총괄 코치를 맡게 됐다. 삼성은 “선수단 파트별 관리 효율을 위해, 2015년부터 오랜 기간 코치로 일하며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채 코치가 중요 직책을 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과거 삼성 수비코치를 역임했던 이윤효 전 코치를 재영입했다. 3군 총괄 겸 수비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최일언 1군 수석코치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겸직하고, 박석진 현 1군 메인 투수코치는 1군 불펜코치로, 박희수 현 1군 불펜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로 보직이 바뀐다. 이흥련 코치가 퓨처스에서 1군 배터리코치로 이동하고, 김응민 코치가 퓨처스 배터리 파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퓨처스 수비 파트는 새로 영입한 남원호 코치가 맡게 됐다. 최영진 현 1군 전력분석원은 3군 타격분석코치로 자리를 바꾼다. 또한 3군 타격 파트를 배영섭 코치가, 주루 파트를 강명구 코치가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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