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메타마스크 개발사 컨센시스 소송…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

2024-07-01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가 등록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컨센시스를 고소했다.

두 달 전 SEC는 컨센시스에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신뢰하는 있기 있는 이더리움 지갑에 대해 고소하겠다"는 법적 집행을 예고하는 웰스 통지를 보냈다.

SEC는 이번 공식 발표를 통해 컨센시스가 메타마스크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등록되지 않은 유가 증권 제공 및 판매에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엔 리도(Lido)와 스테이킹 제공업체인 로켓풀(Rocketpool) 등 수만 갱의 미등록 증권이 포함된다.

SEC 집행부의 구르비르 그레월 이사는 성명에서 "컨센시스는 연방 증권법이 제공하는 보호를 투자자에게 박탈하면서 미국 증권 시장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컨센시스는 X 게시물을 통해 SEC가 제기한 소송이 "규제 권한을 초과한 최신 사례"라고 말했다.

컨센시스는 "이 문제는 우리 회사뿐 아니라 웹3 미래 성공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텍사스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판결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더리움의 가장 큰 분산형 거래소 유니스왑도 SEC로부터 비슷한 이유로 표적이 되었지만 유니스왑은 SEC의 웰스 통지가 정당성이 부족하다며 비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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