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33평 규모의 시진핑 자료실이 있음.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대학에 중국 공산당 주석인 시진핑 자료실이 있다는 것은 국민 정서와 반하며 교육기관에 그런 자료실이 있다는 것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 근간을 흔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시진핑 방한 당시 서울대를 방문해 자료를 기증했다는데 기증한 것에 대해 시진핑 자료실까지 만들며 기념 한다는 것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 국민으로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3일 오전 9시40분 기준 4,448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2BE170B60C0D380EE064B49691C6967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