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용이 절친 임원희에게 쓴소리를 쏟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정석용, 강예원, 코미디언 정주리, 가수 조째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탁재훈은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정석용에게 "관례상 결혼식 절차가 있다. 결혼식 올리고 혼인신고를 한다"며 "모든 걸 다 생략했다. 어떤 게 가장 급했던 거냐"고 물었다.
정석용은 "나이도 있고 절차가 중요하지 않았다. 절차는 생략하고 하루라도 빨리 같이 살고 싶었다"고 답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임원희는 "결혼식을 왜 안 하냐. 혼인신고를 해야 할 것 아니냐. 사실 결혼하기 싫은 거 아니냐. 여기 왜 또 나왔냐"고 발끈했다.
당황한 정석용은 "술 먹었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저 형은 결혼 얘기만 나오면 화를 낸다"며 웃었다.
정석용은 이상민에게 "결혼 발표 날 같이 술 한잔했다고 들었다. 임원희가 술 취해서 난동 피웠다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그날 6시간 욕만 하다 갔다"고 거들었다.
이에 정석용은 임원희를 향해 "못난 놈"이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앞서 정석용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예비 신부를 처음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 신부는 5세 연하의 음악감독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 반전 정석용이 출연한 공연을 계기로 연인 관게로 발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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