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열리는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에선 허웅과 허훈 형제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KBL은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앞서 크블몽팀과 공아지팀 사령탑으로 선발된 서울 SK 전희철 감독과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직접 선수단을 구성했는데 허씨 형제는 나란히 크블몽팀 베스트5로 뽑혔다. 프로농구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허웅과 허훈이 올스타전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는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KBL은 올 시즌부터 변경된 선발 방식을 따라 팬 투표 및 선수단 투표를 통해 20명의 올스타를 선정했다. 이어 이날 감독 추천 선수로 자밀 워니와 안영준, 김낙현, 숀 롱 등 4명을 추가 선발했다.
크블몽팀 베스트5로는 유기상, 허웅, 허훈, 안영준, 워니가, 공아지팀 베스트5로는 변준형, 이정현, 이우석, 최준용, 롱이 선발됐다.
또, 전희철 감독은 크블몽팀 코치로 박종천 코치와 신명호 코치를 택했고, 조동현 감독은 공아지팀 코치로 김상영 코치와 이광재 코치를 뽑았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주요 콘테스트 참가자 및 올스타전 이벤트는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