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美 본사로 3290억 보냈다… '로열티+수수료+배당금'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2025-04-17

네이처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은 ‘AI’”

ASML, “1분기 수주액 저조…관세 시장 변동성 때문

오픈AI, 이미지 복합 고급 추론 모델 ‘o3’ 출시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이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에 못 미치는 1분기 수주액을 공개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ASML은 “최근 관세에 대한 발표로 거시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SML 1분기 순예약(Net Booking)은 39억 4000만 유로로 시장 전망치인 48억 유로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매출도 시장 예상치에 못미쳤습니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회사로 세계 주요 반도체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 지난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으나, 당초 전망치였던 6%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같은 잠정 집계치를 공개하고 “시장 불확실성에 의해 ‘연간 4%’라는 기존 전망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 미국 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정책의 연장선으로 체류 중인 유학생까지 비자를 취소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재직중인 한국인 조교수의 비자 취소되는 사례까지 발생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유니버시티 헤럴드, 휴스턴 크로니클 등 미국 매체들은 미국 휴스턴대 수학과에 재직 중인 한국인 조교수 A씨의 비자가 갑작스레 취소돼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한 뒤 지난해 가을부터 휴스턴대에서 조교수로 강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픈AI가 새로운 GPT-4.1에 이어 새로운 인공지능(AI)을 출시했습니다. 이미지를 보고 생각하는 추론 모델입니다. 16일(현지시간) 오픈AI는 그림이나 도표 같은 이미지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o3’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델은 ‘사고의 사슬(Chain of Thought)’ 기법을 적용해 여러 단계에 걸처 답변을 추론하는 ‘추론 특화’ 모델로, 작년 9월 출시된 오픈AI 첫 추론 모델 o1의 후속 모델입니다.

■ 구글·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 기업의 국내 책임을 강화하는 법이 발의됐습니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따르면 15일 ‘해외 플랫폼 책임 강화 패키지법 1호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15일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개정안은 구글과 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 기업의 국내 대리인 지정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의 한국 법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한국에서 거둬들인 수익 대부분을 수수료 등으로 본사에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43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 감소했으나 지난해 본사에 지불한 로열티는 1,220억원에 달했습니다. 로열티는 2022년 927억원, 2023년 119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애플이 내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5일(현지시간) 팁스터(정보유출자)를 인용해 첫 폴더플 아이폰 가격이 2,100~2,300달러(약 300~330만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른 매체는 애플이 아이폰에 탑재할 디스플레이 독점 공급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선정했다고 전했습니다.

■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순위권에 AI 관련 논문이 가장 많은 올라 ‘역시나’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15일(현지시간) 네이처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용 수를 보인 논문 25개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팀이 2016년 발표한 ‘이미지 인식을 위한 심층 잔류 학습’으로 10년간 약 25만회 인용됐습니다. 이는 ‘딥러닝’ 알고리듬을 설명한 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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