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은 전혀 반대의 목표를 갖고 있다.
KCC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3경기를 실시했다. 그리고 1주일 동안 쉬었다. 힘을 비축한 채, 3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실시한다.
반면, 정관장은 12일 경기 후 하루 밖에 쉬지 못했다. 또, 긴 거리를 이동했다. ‘에너지’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 두 가지 얼굴
[KCC-정관장, 2025~2026 2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1. 점수 : 72-77
2. 2점슛 성공률 : 약 46%(19/41)-68%(27/40)
3. 3점슛 성공률 : 약 31%(9/29)-약 21%(6/28)
4. 자유투 성공률 : 50%(7/14)-약 83%(5/6)
5. 리바운드 : 42(공격 17)-31(공격 10)
6. 어시스트 : 21-23
7. 턴오버 : 15-11
8. 스틸 : 4-9
9. 블록슛 : 2-1
* 모두 KCC가 앞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C)가 1쿼터를 하드 캐리했다. 한승희(197cm, F)가 페인트 존에서 힘을 냈다. 한승희는 KCC 림 근처와 미드-레인지에서 점수를 쌓았다. 또, 장재석(202cm, C)과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정관장 외국 선수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 결과, 정관장은 48-29로 전반전을 압도했다.
하지만 KCC는 만만치 않았다. 3쿼터부터 반격했다. 먼저 장재석과 숀 롱(208cm, C)이 높이를 보여줬다. 허훈(180cm, G)과 허웅(185cm, G)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공격권 한 번의 차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추격자’라는 타이틀만 KCC에 남았다.

# 천적 관계
[KCC-정관장, 최근 맞대결 결과]
1. 2025.12.04.(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6-91
2. 2025.02.10.(안양정관장아레나) : 67-76
3. 2025.03.21.(안양정관장아레나) : 70-91
4. 2025.10.22.(안양정관장아레나) : 57-60
5. 2025.12.04.(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2-77
* 정관장 : 5전 5승
* 1~3은 2024~2025 정규리그 4~6라운드, 4~5는 2025~2026 정규리그 1~2라운드
이상민 KCC 감독은 지난 7일 서울 SK전 종료 후 “선수들이 빡빡한 일정을 잘 소화했다. 기분 좋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 경기 때 정관장을 만난다. 이번 시즌에 한 번도 못 이겼기에, 정관장을 꼭 잡겠다”라며 ‘정관장전 필승 의지’를 표현했다.
그럴 만하다. KCC 선수들의 경쟁력이 높음에도, KCC는 정관장과 최근 5번의 맞대결을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또, 정관장을 넘어야,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다. 그래서 KCC 선수들의 의지도 역시 클 것이다.
반면, 정관장은 12일에 수원 KT와 원정 경기를 실시했다. 그리고 부산으로 향했다. 선수들 모두 여독을 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체력’부터 걱정할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정관장은 최근 KCC와 맞대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정관장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을 수 있다. 이는 KCC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이상민 KCC 감독-유도훈 정관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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