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328130)이 재무 구조 악화와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 부각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13일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이날 14시 10분 기준 루닛은 전일 대비 16.28%(7700원) 하락한 3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닛은 이날 공시에서 올 3분기 매출 196억 원, 영업손실 2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30.1%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공개된 재무 지표와 현금 소진 속도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루닛은 올해 800억 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말 664억 원이던 현금성 자산이 올해 2분기 417억 원까지 감소했다. 상장 4년차를 맞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규제가 적용되면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해 법차손 비율이 이미 50%를 넘긴 데다 올해 적자가 확대되면 리스크는 더 커질 수 있다.
회사 측은 비용 구조조정과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루닛 관계자는 “조직 슬림화와 비용 절감을 진행했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해 2027년 흑자 전환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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