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새론 유족이 고인의 죽음의 배경에 배우 김수현을 지목하며 비판했다.
고 김새론 유족은 10일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연인 관계였던 것이 맞다. 6년 만났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회사가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돈도 안 받고 일을 다 헀는데 헌신짝 버리듯이 버렸다”고 밝혔다.
고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그해 골드메달리스트는 고 김새론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유족은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해 고 김새론에게 7억원을 갚으라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이에 고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김수현은 이를 무시했다”고 했다.
또한 “이에 실망한 고 김새론은 결국 김수현과의 열애 사진을 폭로했고 이와 동시에 김수현과 6년 열애가 사실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준비했다”고 했다.
공개된 해당 글에 따르면 고 김새론은 “앞서 기사화되고 있는 열애설(김수현)은 사실무근이라 기사화됐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닌 점을 명백히 밝힌다”며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올라간 해당 사진은 2016년도 사진이며 연애는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또한 “제 나이 16살(만 14세), 상대는 30살(김수현)이였다. 그렇게 6년의 연애가 끝이 났다”며 “현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을 했고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까지 마다 않고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어떠한 정당한 지급을 받지 않았음을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소속사 재계약과 달리 금전대차를 조건으로 계약갱신확약서를 작성했고 갱신할 시기가 돼 소속사와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모두 연락이 두절됐다”며 “추후 기간 갱신이 되지 않았다고 협박성 내용증명서를 보내왔다”고 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유족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은 “고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는 주장, 고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을 했으나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