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3월 2일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정전협정 1단계가 마무리되는 이날까지 42일 동안 이스라엘군이 사망, 부상, 지상공격, 폭격, 지원 방해 등 962건의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가자 당국과 하마스가 준비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월 19일 정전협정 체결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98명이 사망하고 490명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군은 45회의 습격 작전과 37회의 폭격을 가했다. 이스라엘 공군기는 가자 영공을 210회 침입했고, 운전자나 어민 등 가자 민간인들에게 발포한 것도 77회에 이른다.
보고서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1월 19일에 이스라엘군으로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32명이 사망했고, 42일 동안 이스라엘군의 군사적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거의 매일 철수 경계선을 침범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옥들이 파괴되고 있다.
한편 런던대학교의 포렌식 건축 연구팀은 위성사진과 소셜 미디어 이미지를 분석해 1월 19일과 2월 9일 사이에 이스라엘군이 최소한 19건의 폭력행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정전협정 체결 후 첫 3주 동안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민간인에게 대한 공격을 16회 자행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전협정 발효 직후 이틀 동안 라파에서 5건의 공격이 가해져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2월 2일에는 드론 공격으로 7명이 부상당했고, 라파와 네트자림 회랑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수많은 가옥과 학교 2곳이 파괴됐다.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4만8400명 이상이 사망했고, 가자지구의 기반 시설은 거의 모두 파괴됐다. 거의 모든 병원과 학교 대부분이 파괴됐다. 건물의 70퍼센트가 공격받았고, 가옥의 92퍼센트도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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