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깡패 같아서 멋있어 보여”...송백경, 두 아들 말에 문신 지웠다

2025-04-23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아이들의 말을 듣고 문신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송백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신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몸에 남아있는 마지막 연애인 병 흔적인 타투를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지웠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깨끗한 몸으로 살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이다”라며 “앞으로 3년 동안 열심히 지워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다녔다. 이른바 ‘문신충’으로 살기에는 남아있는 아빠와 남편, 사장님 등 자신의 긴 삶과 역할이 너무 많기 때문.

송백경은 “나에게 ‘깡패 같아서 멋있어 보여요’라고 말하는 루빈이, 루안이에게 좀 더 당당하게 문신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수면마취 깨고 나니 욱신욱신하지만, 이 정도 따위는 문제없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여러분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깨끗한 몸을 소중히 하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타투 제거’, ‘생각보다 덜 아픔’, ‘이 악물고 지움’, ‘긴 여정’ 등 해시태그(#)를 덧붙여 생생한 후기를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은 후의 송백경 모습이 담겼다. 그는 목 부분과 정강이, 왼팔 전체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은 “큰 결심 했네, 너의 삶에 또 다른 의미이자 신념이니만큼 응원한다”라거나 “멋진 아빠로, 남편으로 인간 송백경이 이야기! 이제 시작이니까 남은 여정도 파이팅”, “매우 아프다던데 힘내요” 등 진심 어린 응원과 칭찬을 건넸다.

한편 그는 지난 3월22일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출연해 성우와 꼬치집 사장으로 변한 근황을 전했다. 당시 뜨거운 불을 접하는 등 더운 환경 속에서도 긴소매 옷을 고집해 시선을 모았던바.

그는 “과거에 한 문신을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과거에는 평생 가수로 살 줄 알았지만, 더는 연예인의 삶을 살고 있지 않은 상황, 송백경은 “아빠가 되고 나서 더 이상 (문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며 “감추고 싶은 과거다”라고 후회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