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오른손 투수 랜스 린(37)이 팀을 찾지 못해 결국 그라운드를 떠난다.
린은 2일 아내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야구 시즌이 다가왔는데 나는 여기 소파에 앉아 있다”며 “이 자리에서 은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을 받은 린은 2011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13시즌을 뛰며 143승99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2011~2017년, 2024년)에서 가장 많은 8시즌을 보낸 린은 그외에도 미네소타 트윈스·뉴욕 양키스(이상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2019~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2021~2023년), LA 다저스(2023년)에서도 뛰었다.
지난해에는 23경기에 등판해 7승4패, 평균자책점 3.84의 준수한 성적을 냈고,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하도록 린을 찾는 사람은 없었고, 결국 린은 미련 없이 은퇴를 선언,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