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회장 “2030년 시가총액 200조 목표…초일류 도약하자”

2024-07-02

[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포스코그룹이 오는 2030년 그룹 합산 시가총액 200조 원의 소재 분야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지난 1일 경북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임직원들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미래 경영비전을 공유하는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을 열었다고 2일 전했다.

장 회장은 타운홀미팅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면서 “2030년 그룹 합산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해 그룹 합산 시가총액 200조원을 목표로 소재 분야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올해 초 취임과 동시에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혁신·초격차 확보 등을 골자로 한 7대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배구조 및 기업문화 혁신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취임과 함께 출범한 ‘거버넌스 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 및 평가 프로세스를 개선,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CEO후보군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CEO가 직접 전그룹사로 메시지를 전파하는 ‘윤리대담’을 신설했고, 전문가,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포스코 클린 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준법·윤리경영 자문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장 회장은 “임직원들의 소중한 열정에 감사하고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인지 확신을 주고 싶었다”며 “경영진들이 한발 더 가까이 가고 서로를 신뢰하는 원팀이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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