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亞 금융인 최초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

2024-07-04

전날 AIB 연례 국제 콘퍼런스에서 수상

기조 연설 통해 ESG 경영 중요성 역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4일 박현주 회장이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2024 국제경영학회(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AIB)’에서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AIB 연례 국제 콘퍼런스에서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 기념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AIB는 미국 미시간에 본부를 둔 세계적 권위의 국제경영 부문 학회로서 현재 세계 90여개국 34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국제경영 분야 관련 연구와 교육·정책 수립을 비롯해 국가 간 학술 교류와 세미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회장이 수상한 ‘AIB 올해의 국제 최고 경영자상’은 1982년부터 수여 됐으며 1983년 소니그룹 아키오 모리타 회장, 1998년 피터 서덜랜드 골드만삭스 회장, 2013년 무타 켄드 코카콜라 회장 등 동시대 글로벌 아이콘으로 대변되는 산업의 경영인들이 수상을 했다.

박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저는 ESG가 리스크 관리의 출발점이 돼, 모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며 “회사 설립 이래 의사 결정 과정과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초석으로 ESG 원칙을 통합하는 데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셋의 설립은, 일자리와 부의 창출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첫 번째 실천이었다”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엄청난 성원에 힘입어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이에 보답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ESG 경영의 측면에서 글로벌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미래에셋 설립 3년 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만들어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 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을 통해, 지난 17년 동안 50개국 69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에 진학시켰다”며 “최근에는 그 지원 범위를 확장해 인도와 베트남에도 현지 재단을 설립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건전하고 견고한 ESG 원칙을 고수하는 기업들은 단기적인 이익을 우선시하려는 유혹을 뿌리치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한다”며 “이러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는 금융회사만이 우리 사회를 올바르게 리드해 나갈 수 있다고 믿고 꼭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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