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전시 관람객 10만명 돌파

2025-05-02

서울관 역대 최다 일 평균 관람 기록…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호주 출신 조각가 론 뮤익의 전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11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지난 1일 기준 누적 관람객 10만6,999명을 기록하며 개막 19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미술관에 따르면 주말 기준 하루 평균 관람객은 약 7,400명, 평일에는 약 4,200명으로, 일평균 5,000명은 서울관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번 전시는 론 뮤익의 아시아 최대 규모 개인전으로, 대표 조각 10점, 스튜디오 사진 연작 12점, 다큐멘터리 필름 2편 등 총 24점이 전시된다.

실제 인간 얼굴의 4배 크기로 제작된 '마스크 II'(2002), 거대한 두개골 조형물 100개를 쌓아올린 ‘매스(Mass)’ 등이 대표작이다.

홍이지 학예연구사는 "보편적 모습을 담은 익숙한 인물상과 믿기지 않는 리얼한 표현력에 보는 즉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공감을 자아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계속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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