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풍' 인기몰이 … 오픈AI, SNS 넘본다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한화에어로, 폴란드서 천무 유도탄 현지생산

AMD 리사 수, “미국 애리조나서 에픽(EPYC) 칩 생산 시작”

애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기준 첫 1위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지브리 풍 AI 그림으로 인기를 얻은 오픈AI가 소셜미디어(SNS) 시장에 진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X)와 비슷한 SNS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외부 인사들에게 비공식적 피드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오픈AI는 이미지·음성 등을 함께 다루는 멀티 모달 모델 GPT-4.1을 비롯해 소형 모델인 GPT4.1 미니, GPT-4.1 나노(nano)도 출시했습니다. 오픈AI는 GPT4.1이 GPT-4o 모델의 후속작으로, 거의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밝혔습니다.

■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모델 ‘GPT-4.1’ 모델을 출시하면서, 높은 전력·연산량이 요구되는 ‘GPT-4.5’는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GPT-4.5’의 연산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 상용화 부담이 컸고, 이에 비교적 저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GPT-4.1’로 대체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중국용 저사양 인공지능(AI) 반도체 ‘H20’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주가 6%가 급락했습니다. 15일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H20을 중국에 수출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규제 기간은 미정이어서 사실 상 ‘무기한 중지’에 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 엔비디아는 H20 대중 수출이 어려워지므로 1분기에 55억달러(7조 6000억원)의 분기 손실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했습니다.

■ 올해 1분기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국가에서의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 출시 영향으로 보입니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19%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 증가했습니다. 한편 꾸준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해온 삼성전자는 판매량이 5% 줄었고, 점유율도 2% 감소한 18%를 기록했습니다.

■ AMD가 미국에서 데이터센터용 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의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5일(현지시간) AMD는 일부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를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에픽(EPYC) 칩이 “매우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이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 유출된 아이디(ID)와 비밀번호(Password)로 여러 웹사이트에 무작위 로그인을 시도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기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티머니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자사 웹사이트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신고를 진행했습니다. 티머니는 “크리덴셜 스터핑을 통한 무단 로그인 시도 과정에서 일부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이 탈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새우고 천무 유도탄의 현지 생산에 나섭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주요 원칙 및 조건을 명시한 ‘텀시트 계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합작법인은 향후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탄의 현지 생산은 물론 유럽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