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1년 만에 FIFA 랭킹 1위 복귀한다···‘미국 꺾은’ 한국, 23위 유지, 일본은 19위로 하락

2025-09-11

스페인이 무려 11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복귀한다.

NBC 유니버설 산하 스페인어 방송 서비스인 ‘텔레문도 데포르테스’는 11일 “9월 FIFA 랭킹에서 스페인이 11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게 된다”면서 “2014년 6월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9월 A매치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이달 전적까지 업데이트한 랭킹에서 지난달 2위였던 스페인이 1위로 올라선다는 것이다. FIFA는 이달 공식 랭킹을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이번 9월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불가리아를 3-0, 튀르키예를 6-0으로 대파했다.

1위였던 아르헨티나는 3위로 떨어진다. 이번 9월 A매치에서 베네수엘라를 3-0으로 꺾었지만, 10일 에콰도르에 0-1로 패했다. 2023년 4월부터 2년 넘게 랭킹 1위를 지켜온 아르헨티나는 왕좌를 스페인에게 넘겨주게 된다.

프랑스가 3위에서 2위로 오른다. 프랑스는 이번 9월 유럽예선에서 우크라이나에 2-0, 아이슬란드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텔레문도 데포르테스는 “랭킹 1위에 오른 이 세대가 스페인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 빅4는 한국을 제외하면 모두 순위가 하락한다. 일본이 17위에서 19위로 내려가고, 이란은 20위에서 21위로 하락한다. 이번 9월 A매치에서 미국을 2-0으로 꺾고, 멕시코와 2-2로 비긴 한국은 23위를 지킨다. 호주는 24위에서 25위로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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