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SK가 새해 성공을 꿈꾸며 일본 전지훈련을 떠났다.
제주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했다.
제주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소집해 체계적인 훈련 및 컨디션 끌어올린 상태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2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에선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제주는 김륜성과 이건희, 박동진, 장민규, 김재우, 오재혁, 조성민, 최원창 등 즉시 전력감을 영입해 지난해보다 나은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신인인 강민재와 김준하, 김지운, 김진호, 주승미, 최병욱 등 신인 6명도 합류했다.
제주는 2년 연속 윗물(1~6위) 진출에 실패했기에 올해는 다른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올해는 반드시 제주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 하지만 의욕만 가지고 성급하게 갈 수 없다. 새롭게 팀을 구성한 만큼 이번 전지훈련에서 착실하게 팀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