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비자 피해 매년 급증…2024년 80%↑

2025-04-21

온라인 게임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피해 신청이 8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온라인 게임 피해구제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2~2024년) 총 1055건이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239건에서 해마다 늘어 2024년에는 519건에 달했다. 지난해 피해구제 접수 건은 전년 대비 231건(80.2%p) 늘었다.

게임 유형별로는 모바일 게임 관련 피해가 687건(65.1%)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94건(75.3%)으로 여성 261건(24.7%)보다 약 3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97건(37.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79건(26.4%), 20대 232건(22.0%) 순으로 나타났다. 20~40대의 비중은 전체의 86.0%에 달했다

피해 유형 가운데 '계약 관련'이 661건(62.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439건(41.7%)은 게임 또는 게임 아이템을 구입한 후 청약철회나 계약 해제를 요구한 경우였다. 이어 계정 정지, 서비스 장애 등 계약 불이행(불완전이행)이 119건(11.3%), 미성년자의 결제에 따른 계약 취소가 103건(9.8%)이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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