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4년 7월 11일 바이든 "尹과 첫만남부터 좋은 친구 직감"
지난 2024년 7월 11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윤석열'과 '바이든'이다.

● 핵억제·핵작전 지침 공동성명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4년 7월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정상회담을 열어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2023년 4월 한미 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강화한 '워싱턴선언'과 2023년 8월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합의'로 설정한 협력 정신을 상기하고, 이를 통해 한미관계가 격상한 성과를 자평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023 11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한미일 정상회동으로 만난 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마주한 것이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2023년 7월 설립된 핵 협의그룹(NCG)가 1년 만에 한미·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을 완성하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사람의 이름으로 작전 지침을 하는 공동 성명이 나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로써 일체형 확장 억제의 토대가 완성됐다"고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정말 위대한 일을 해내셨다"며 "2년 전 윤 대통령께서 취임한 직후 한국에서 만났을 때부터 좋은 친구가 되고 함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겠다고 직감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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