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알폰소 데이비스 만나 첫 질문이···“레알 마드리드 가나요?”

2025-03-19

미국프로농구(NBA) 슬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와 만나 유니폼을 교환했다.

LA 레이커스는 19일 구단 공식 유튜브 계정 쇼츠 영상으로 돈치치와 데이비스가 만나는 모습을 팬들에게 알렸다. 이들은 전날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레이커스의 샌안토니오전 이후 만난 것으로 보인다.

돈치치의 첫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이비스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가나요?”라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NBA 진출 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돈치치는 레알 이적설이 있었던 데이비스가 실제 레알로 가는지를 과감하게 물었다. 돈치치는 웃으며 그러면 자신의 유니폼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가 난처한 표정으로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하며 웃었다. 데이비스는 지난달 뮌헨과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오는 6월말 계약이 만료여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거세게 나왔으나 데이비스는 뮌헨과 재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돈치치도 모르지 않을 텐데 자신의 친정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하며 데이비스와 가볍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둘은 웃으며 서로 선물받은 유니폼을 들어보이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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