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신대철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음악인들의 시국선언 참여를 촉구했다.
신대철은 10일 음악인시국선언과 함께 시국선언 독려를 알리며 “지난 3일 윤석열은 명분 없는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을 획책,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힘’은 국민의 이익이 아닌 당의 이익을 위해 투표 불성립을 만드는 방식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내던졌다”며 “이에 내란 공모자인 총리와 국정에 관해 아무런 헌법적 권한이 없는 여당 대표가 국정운영을 한다는 2차 내란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혼을 갈아 넣은 K팝의 나라가 정치 후진국의 나라로 해외의 비춰지고 있다”며 “K팝의 나라가 계엄과 내란의 나라가 되면서 두 얼굴을 가진 나라로 불리고 있다. 우리가 애써 만든 음악이 폄훼될까 두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대철은 “나라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 우리는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이에 윤석열 즉각 퇴진, 탄핵 결의를 촉구하는 음악인들의 시국 선언을 제안한다. 우리 후배들은 지금보다 나은 대한민국에서 음악할 수 있도록 꼭 함께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