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서하준과 정영주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분노했다.
서하준은 12일 오전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방송 화면 앞에 일회용 커피잔을 겹친 사진과 함께 "아침부터 참 쓰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영주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대국민 담화 방송 화면을 게재하고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다. 헌정 질서의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했다”면서 자진 하야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나"라면서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 저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하준은 최근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이준모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지난 달 27~28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정영주는 뮤지컬 배우로,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정숙한 세일즈'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오는 21일까지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서 스페셜 DJ로 청취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