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사태 관련 4번째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 가운데 배우 정영주와 서하준도 이와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정영주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방송되는 TV 화면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다나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도 댓글을 통해 “생각이 연기만큼 멋지다”, “(윤 대통령)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서하준도 이날 자신의 SNS에 대국민 담화가 나오고 있는 TV를 향해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아침부터 참 쓰네”라고 게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며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