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3분기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장내에서 거래된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주식과 채권 등의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7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6.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예탁원에 따르면 주식결제대금은 2조 26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채권결제대금은 25조 1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8% 줄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0%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31조 5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3%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40.2% 증가했다. 차감률은 96.9%로 직전 분기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 6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4.7%, 전년 동기 대비 88.3% 급증했다. 차감률은 76.0%로 직전 분기 대비 7.2%포인트 증가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 2000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 일평균 거래대금은 30조 4000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9.7% 줄었다.
증권유형별로 살펴보면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2조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3.5%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및 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일평균 4조 4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3%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5% 늘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5조 2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은 국채가 6조 3000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 3조 3600억 원, 통안채 9900억 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