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0억불 투입 美제철소 건설

2025-03-24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50억 달러를 투입해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을 포함해 총 200억 달러(약 29조 3700억 원) 투자에 나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13면

미국 경제 전문 CNBC방송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미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50억 달러의 제철소 건설을 포함해 총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등에서 가동 중인 현대차그룹 자동차 공장이 루이지애나 제철소에서 생산할 차세대 자동차용 강판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현대제철이 투자·건설할 것으로 보이는데 CNBC는 현지에서 15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CNBC가 특히 “정 회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해 주목된다. 정 회장은 조지아주에 76억 달러를 투자해 완공한 전기차 전용 메타플랜트 준공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 회장의 만남과 전체 투자 규모는 유동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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