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병기 "北, 남북군사회담 제안 조속 응답해야"

2025-11-20

"신안 여객선 사후 조치 꼼꼼히"

[서울=뉴스핌] 배정원 윤채영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북한은 국방부가 제안한 남북군사회담에 조속히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회담의 목적은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에서 벌어질 우발적인 충돌을 막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을 차단하자는 게 이번 회담의 핵심"이라며 "하고싶은 얘기가 있다면 회담장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군사회담은 이재명 출범 이후 첫 공식 대북제안으로 남북 간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3년간 얼어붙은 남북관계도 대화를 통해 차근차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승객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정말 다행이다"며 "애타게 구조를 기다렸을 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한 대응을 해준 해경, 지자체 공무원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후 조치를 꼼꼼히 챙기겠다. 필요한 제도 개선은 정부와 즉시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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